[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net '커플팰리스2'가 내년 2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커플팰리스'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초대형 커플 매칭 서바이벌. 올해 1월 선보인 첫 번째 시즌이 현실과 맞닿은 결혼의 조건들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예능에서는 이례적으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매칭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총 12쌍의 커플을 배출하며 연애 프로그램 사상 역대급 매칭 기록을 남긴 '커플팰리스'는, 특히 시즌1 방영 당시 30대 여성 시청층의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현실 공감형 콘텐츠로서 유의미한 첫발을 뗐다. 종영 이후에도 '커플팰리스'는 유럽방송연맹이 주최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시상식인 '로즈도르 어워즈 2024'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올해 이 부문 후보 가운데 한국작품은 '커플팰리스'가 유일하다.
성원에 힘입어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커플팰리스'의 다음 향방에도 이목이 모아지는 상황. Mnet은 '커플팰리스2'의 내년 2월 첫 방송을 확정하고 11일,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시즌2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1일 공개된 '커플팰리스2' 티저 영상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MC 3인(김종국, 유세윤, 미주)의 등장이다. 베테랑 입담으로 시즌1의 안정적인 진행을 이끈 세 사람이 '커플팰리스2'와 함께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것.
특히, 이번 티저 영상 말미에는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볼 것"이라며 남다른 학구열을 드러낸 김종국, 미주와 더불어, 3MC 중 유일한 기혼자로 알려진 유세윤 마저 "나도 뭐 일단은"이라며 동참 의지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한다. 특유의 노련미와 유쾌한 입담으로 '커플팰리스2'를 이끌 김종국, 유세윤, 미주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