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여자)아이들은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즈2024(이하 M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레코드 상을 받고, 멤버 전원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전소연은 "제가 이제 계약이 끝난다. 그래서 (여자)아이들이 해체한다거나, 끝났다는 기사들이 정말 많았다"라며 "저 혼자가 아니라 다섯 명 다 같이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무대 올라오기 전에 그렇게 이야기를 다 하고 왔다. 저 혼자 아니고 멤버들 다 같이, 다섯 명 재계약 맞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여자)아이들 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멤버 전소연은 큐브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특히 전소연이 (여자)아이들 단독 콘서트에서 큐브와 전속계약 종료 기간을 직접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는가 하면, Mnet 'MAMA'에서 큐브를 저격하는 듯한 뉘앙스의 퍼포먼스를 해 양측간 결별설이 제기된 바다.
그러나 양측은 재계약을 두고 신중하게 논의를 이어왔다. 당시 큐브도 "재계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다.
그 결과, 전소연은 큐브와 다시 손을 잡고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나머지 멤버들도 함께 뜻을 모았다. (여자)아이들과 큐브는 두터운 믿음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으로 '제2막'을 연 (여자)아이들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