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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시댁 식구 식사 준비만 10시간..."허리 끊어질 것 같았지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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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준희가 시댁 식구들을 위해 한정식 풀코스 요리를 직접 준비했다.

김준희는 28일 "시댁 어르신들 식사 준비로 10시간 넘게 서서 준비하느라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지만 내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 시댁 식구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준희가 시댁 식구들을 위해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테이블은 고급 한정식 레스토랑처럼 풀세팅돼 있고, 음식도 집에서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플레이팅까지 세세하게 신경 쓴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김준희는 "진심을 다해 정성껏 예쁘게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 만큼 긴장도 많이 했는데 어르신들 모두 너무 맛있게 드셔주셔서 세상 행복하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진심으로 나를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우리 시댁이라는 게 너무 감사하고 더 더 잘해서 꼭 보답해 드려야지. 너무너무 뿌듯한 밤"이라며 "엄마와 나 단둘이었던 우리 가정에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 생겨서 정말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희의 남편은 "너무너무 고생했어. 고마워"라는 댓글을 남겼고, 김준희는 "난 진짜 결혼을 너무 잘했어.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만나게 해줘서 고마워 여보"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준희는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