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왼손 투수 김진욱(22)이 팔꿈치 부상 때문에 입대를 취소했다.
롯데 구단은 29일 "김진욱이 이달 중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아 입대를 취소했다"면서 "향후 재활 훈련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김진욱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받고 다음달 입대할 예정이었다.
상무 야구단은 입대 기간 KBO 퓨처스(2군)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국제 대회에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인기가 높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김진욱은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12승 15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95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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