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현장인터뷰] KCC 전창진 감독 "모든 선수가 만족스럽다. 3일 훈련 못한 버튼 올라올 것이라 믿어"

by

[부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만족스럽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가세하면서 완전체가 됐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발 맞추는 부분이 중요했는데, 경기를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송교창도 출전시간이 늘어나고 컨디션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승현의 컨디션도 좋았다. 버튼의 경우 사흘 동안 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게임을 뛰었다. 버튼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그래도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변형 스타팅 라인업을 사용했다. 로테이션을 많이 돌렸다. 이 부분도 주효했다.

그는 "1쿼터에 변칙적 라인업에서 잘 버텨준 것 같다. 현대모비스는 인사이드가 리그 최정상인데, 우리가 인사이드 수비를 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외곽 수비가 헐거워지면서 3점슛을 너무 많이 맞았다"며 "인사이드에 신경을 쓰다 보니까 너무 많이 맞았다. 내외곽 수비의 조율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수비를 하나 더 준비한 것을 못 한 것은 아쉽지만, 오늘은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했다.

그는 "플레잉 타임을 넓게 가져갔다. 시간을 분배하다 보니까, 허 웅이 마지막에 빅 샷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