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도도남매가 준비한 깜짝선물에 도경완이 울컥한다.
11월 23일 방송되는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2회에서는 도경완과 도도남매의 미국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도경완이 만들어준 '연우의 날'과 연우가 만들어준 '아빠의 날'이 서로에게 감동을 선사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스튜디오에서는 MC 도장부부 도경완-장윤정과 스페셜 MC 이현이가 함께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날 도경완은 우주를 좋아하는 연우를 위해 나사(NASA) 산하 기관인 사이언스 센터를 방문한다. 지금껏 여행하는 동안 엄마, 아빠, 동생의 선물만 사고 자신을 위한 건 아무것도 사지 않은 연우를 위한 '연우의 날'이었다. 이미 사이언스 센터 방문부터 신이 난 연우지만, 도경완이 준비한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고. 이곳에서 도경완은 연우가 '제일 좋아할 만한 분'과의 깜짝 만남을 주선해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연우가 준비한 '아빠의 날' 이야기도 이어서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연우가 아빠를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 그의 최애 팀인 LA 다저스 경기 티켓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하지만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교통 체증에 발목이 잡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까 봐 초조해하는 연우의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마음 졸이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연우는 아빠에게 서프라이즈 사실을 밝힌다. 하지만 경기는 이미 시작한 뒤였고, 이에 대한 도경완의 예상치 못한 반응이 스튜디오 안 모두를 빵 터뜨렸다는 전언. 이어 경기장에 들어가서는 극도로 신이 난 아빠와 실시간으로 지쳐가는 아이들의 대비가 웃음을 자아냈다는데. 특히 완전히 넋이 나간 하영이를 보며 장윤정은 "옛날에 내가 저랬다"며 과거 도경완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관람한 추억에 빠진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경기에 푹 빠진 아빠를 대신해 연우가 하영이를 데리고 팝콘, 핫도그 등 야구장 간식 사기에 나선다. 이때 하영이는 "아빠 없이 팝콘 사는 거 처음"이라며 설레어 한다. 사람이 붐비는 야구장 푸드 코트에서 간식을 사느라 여기저기 헤매는 도도남매와 자리에 딱 붙어 앉아 야구를 즐기는 데만 집중하는 도경완의 모습이 극명한 차이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도경완마저도 "여론의 뭇매를 맞겠다"라며 반성한다.
한편 아이들은 간식에 이어 아빠를 위한 또 하나의 서프라이즈 선물까지도 준비했다는 후문. 도경완을 울컥하게 한 도도남매의 깜짝선물 정체는 오늘(2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ENA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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