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2일 "플라스틱 협약 회의에서 한국 정부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이 전향적인 해결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 참여형 모임인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은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탈플라스틱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5차 협상위는 170여 개 유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유관 국제기구, 환경 전문가 등 4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다.
어셈블은 성명을 통해 ▲ 구체적인 플라스틱 생산 감축 목표 및 계획 수립 ▲ 플라스틱 소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제도 및 실천 방안 마련 ▲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문제를 아동·청소년 권리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공식 출범한 어셈블은 강연, 퍼포먼스, 페스티벌, 줍깅(쓰레기 줍기+조깅)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후 행동 실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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