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허위로 만든 성적 사진과 영상물 등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민원이 올해 1∼10월 월평균 50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12월 월평균 30건이었던 민원 발생량과 견줘 1.7배 증가한 수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딥페이크 관련 민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논란이 거셌던 지난 8월에 접수된 민원은 작년 8월(35건) 대비 6.1배로 증가한 213건에 달했다.
권익위는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단속·처벌 강화와 범죄 피해 대응, 피해자 보호 체계 마련 등의 조처를 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지난달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은 123만3천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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