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목포경찰서는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조직폭력배 2명 등 18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5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피해자 24명에게 11억6천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투자금 인출과 세탁, 대포통장 공급 등 역할을 나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문자나 전화, SNS 등을 이용해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종목을 추천하고 매매 시점을 안내한다는 명목 등으로 투자를 끌어낸 것을 조사됐다.
피해자들의 투자금이 실제 수익을 내는 것처럼 보이도록 가짜 웹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경찰은 윗선 등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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