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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군단,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 홍천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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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육군 제7기동군단은 19일 강원 홍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2024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을 엄수한다.
박재열 군단장이 주관하는 올해 합동영결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유해발굴 부대 장병, 지역기관장, 보훈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예정이다.
박 군단장은 18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을 끝까지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리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새기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가 다신 위협받지 않도록 최상의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7군단은 올해 4∼9월 14주 동안 홍천군 화촌면 사오랑고개 710고지와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 일대 무명 312고지, 포천시 내촌면 국사봉 546고지 등 3곳에서 총 7천800여명을 투입해 유해발굴 작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유해 총 20구와 유품 1천393점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해발굴을 진행한 지역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국군과 유엔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부대는 앞서 2001년부터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해 24년간 유해 총 1천625구를 발굴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