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서 20개 항목 검사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등록외국인만 2만여명인 경남 김해시는 오는 17일 서상동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료 검진은 의료기관 접근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휴일에 실시한다.
검사 항목은 혈당, 간 기능, 성병, 결핵, 에이즈 등 20개이며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검진 결과 고혈압 등 질병 유소견자는 상담을 통해 상급병원으로 연결해 준다.
당일 보건소에서는 금연·금주 등 건강증진교육과 예방접종 안내도 한다.
허목 보건소장은 "이번 무료 검진은 건강한 경제활동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만큼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검진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김해시보건소 건강검진팀(☎055)330-453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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