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특별한 목적형 관광 도시(SIT)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신규 웰니스 대상지 공모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자연(숲·해양), 뷰티·스파, 요가·명상 등 3가지 테마 분야로 나눠 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 숲, 아홉산숲, 광안리 섭존(SUP Zone), 클럽디오아시스, 내원정사, 홍법사 등 6곳을 선정했다.
올해는 스테이, 푸드 테마가 추가된 5가지 분야로 확대해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오는 27일까지 16개 구·군으로부터 추천받아 관광지가 보유한 역량과 현장 기반 시설, 성장 가능성 등 다방면으로 평가해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웰니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0일부터 10월 22일까지 '부산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힐링과 치유 중심의 관광 유행 변화에 맞춰 부산 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하고 콘텐츠 고도화를 지원해 목적형 관광 도시 부산 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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