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몽골에서 한국 의료관광대전과 한국 주간 K-관광 로드쇼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와 2선 도시 다르항에서 각각 한국 의료관광대전을 열어 의료관광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몽 의료·관광 트래블마트(관광 교역전)를 개최했고 다르항에서는 지난 1∼3일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회를 열었다.
울란바토르와 다르항에서 진행한 트래블마트에서는 총 2천499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현장 계약과 업무협약 248건이 체결됐고 추정 매출액은 약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울란바토르 내셔널가든파크에서 열린 '한국 주간 K-관광 로드쇼 인 울란바토르'에서는 K-여행, K-쇼핑, K-푸드, K-팝 등 테마별 체험존을 운영했다. 이번 K-관광 로드쇼 행사장 방문객은 1만2천여명에 달했다고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했다.
관광공사는 또 지난달 30일 몽골 대표 은행 TDB와 한국 의료·인센티브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DB의 프리미엄 카드와 연계해 국내 의료기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방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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