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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국가문화유산 '지평양조장' 리모델링·상시 개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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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오래된 막걸리 공장…지평주조와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

(양평=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양평군이 국가등록문화 유산인 '지평양조장'을 역사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 리모델링과 상시 개방을 추진한다.
양평군은 이를 위해 탁주 및 약주 제조기업인 지평주조와 '지평양조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지평면에 있는 지평양조장(2층 목조건축물)은 1925년 설립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막걸리 생산공장으로, 2014년 국가등록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한국전쟁 때는 UN군 프랑스대대의 지휘소로 사용되기도 해 한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양평군과 지평주조 측은 양조장 내부 리모델링과 상시 개방을 위해 필요한 인력 지원과 업무 분담,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