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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태관광지로 광주 무등산 평촌명품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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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광주 무등산 평촌명품마을이 9월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고 환경부가 29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3월부터 '이달의 생태관광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평촌명품마을은 무등산 풍암천 상류에 자리한 4개 마을이다.
평촌명품마을은 '생태 숲길 걷기'나 '반디·두부밥상 체험' 등 관광객이 즐길 여러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뿐 아니라 무등산국립공원 자연환경 보전에도 기여해 일종의 '현지 보존형 야외 박물관'과 같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마을 중심을 가로지르는 풍암천에는 무등산 깃대종이자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과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남생이가, 마을 들녘엔 반딧불이·풍년새우·물자라가 서식한다.
무등산 전체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은 4천종에 달한다.
산 정상부에서는 용암이 지상으로 분출된 뒤 냉각되며 형성되는 다각형 기둥인 주상절리대가 확인된다.
이에 무등산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됐다.

오는 9월에 광주를 방문하면 제15회 광주비엔날레도 즐길 수 있다.
평촌명품마을을 비롯해 광주 생태관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me.go.kr)나 광주시(gwangju.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lee24@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