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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목에 방울달기. 변화된 올림픽 남자농구 파워랭킹. 왜 프랑스가 미국에 가장 위협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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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국 드림팀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강호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86대72로 승리를 거뒀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호주와의 경기에서 98대92,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베일에 가려졌던 미국 드림팀의 실제 전력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호주와의 경기에서 한 때 24점 차로 리드를 잡았지만, 결국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미국 대표팀의 손발은 아직 잘 맞지 않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력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로스터를 구성했다. 게다가 전통적으로 빅맨진에 아킬레스건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아니다. 앤서니 데이비스, 뱀 아데바요, 조엘 엠비드 등 NBA 리그 최상급 빅맨진들이 모두 동원됐다.

여전히 미국은 우승후보지만, 아직까지 난공불락의 성으로 보이진 않는다. 미국을 위협할 올림픽 12개 팀들의 전력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많은 매체에서 올림픽 남자 농구 파워랭킹이 소개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CBS스포츠는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미국, 2위는 캐나다, 3위는 프랑스, 4위는 독일, 5위는 세르비아, 6위는 호주, 7위는 그리스였다. 하지만, 변동이 있다.

미국 FS지는 17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다소 변동이 있다. 미국은 여전히 부동의 1위다.

하지만, 프랑스를 2위로 꼽았다. 이 매체는 '프랑스는 개최국의 이점과 함께 루디 고베어, 빅터 웸반야마의 올림픽 최고의 빅맨 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에반 포니에, 니콜라스 바툼, 프랭크 닐리키나 등 NBA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있다'며 '프랑스는 올림픽에서 미국을 꺾은 마지막 팀이기도 하고, 도쿄올림픽 결승에서는 5점 차 패배를 당했다'고 했다.

3위는 독일을 꼽았다. 이 매체는 '독일의 스타 파워는 올림픽에 출전한 다른 팀에 부족할 수 있지만, 국제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다. 베테랑 데니스 슈뢰더가 주장을 맡고 있고, 바그너 형제도 강력하다'고 했다.

4위는 세르비아, 5위는 캐나다, 6위는 스페인, 7위는 그리스가 선정됐다. 일본은 CBS스포츠에서 11위였지만, 이 매체에서는 한 단계 높은 10위에 랭크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