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서진이네2' 새 인턴 고민시 캐스팅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0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함께 봐요 '서진이네2' 1화 리뷰. 라이브 짧게 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나영석 PD, 박현용 PD, 김대주 작가가 출연해 '서진이네' 1화의 코멘터리를 하면서 비하인드를 밝혔다.
나영석PD는 "'서진이네2'가 첫방송 성공리에 방영됐다"며 "작년 말 전부터 준비했다. 오늘 고민시 씨 합류 비화부터 아이슬란드 뒷이야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이네2' 김대주 작가는 "지난주 첫방송 이후 고민시 씨가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했다"며 박수를 쳤다.
10년전 '삼시세끼'에서도 꼬리곰탕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이서진의 10년 전 약속 이행 프로젝트 '서진이네2'. 새 멤버에 제작진의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박현용 PD는 새 멤버 섭외 기준에 대해 "새 멤버가 들어왔을 때 가게를 운영하고 힘든 일을 해야하는데 분위기가 잘 맞을까 고민했다. 이미 케미가 좋고 오랫동안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 새 사람이 들어오기 힘들기 때문"이라며 "실제 어떤 사람인가 주변에 오랫동안 많이 물어봤다"고 했다.
또한 "'서진이네' 특성상 가족극 같은 구성원 중에서 막내 동생 같은 느낌의 사람이 필요했고, 그러면서 라이징 스타로 찾았다"고 덧붙였다.
고민시에 대해서는 "'밀수'팀에서 추천을 진짜 많이 받았다. 모두 입을 모아서 '너무 괜찮은 친구다' '인성이 괜찮은 친구'라고 평가가 많았다"며 "시상식에서 '고리둥절'처럼 엉뚱한 모습도 있는 것도 끌려서 섭외했다"고 했다.
박현용 PD는 "스포를 말하자면 도시에서는 오로라가 잘 안보이는데 유례없이 기적같이 오로라가 가게 위에서 떴다"고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서진이네2'의 특징은 주방 셰프가 매일 달라지며 주인공을 바꿔갔다는 것. 아이슬란드를 택한 이유는 "안전 문제가 덜할 것 같은 곳이면서 웬만한 외국 도시에는 한식당 수십개가 있다. 있는 정도가 아니라 한식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는 수준"이라며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 수도인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이 한 곳도 없어서 택하게 됐다. 멤버들이 많이 좋아해줄지 몰랐다"고 했다.
가게가 있는 장소는 "근처에 호텔도 많아서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 많은 곳으로 장소를 잡았다"며 "현지 물가가 비싸서 한국에서 소품이나 기구를 갖고 갈수 있는 것은 가지고 갔다. 현지에서는 중고 시장으로 많이 구입했다"고 말했다.
김대주 작가는 "현지분들이 물가가 너무 비싸서 외식을 거의 안한다. 일년에 한두번 밖에 안하는 분위기인데 저희 식당을 찾아주신 것"이라며 "고마우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에는 고민시와 통화하며 카메라만 보면 브이를 하는 이유에 대해 "힘을 북돋아 주는 행위다. 에너지가 올라온다. 귀여울수 있을 때 최대한 귀엽자는 생각"이라며 첫회를 본 소감은 "제가 TV에 나오는게 신기하고 편집이 신명나더라. 재밌고 즐거웠다. 주변 연락이 역대급으로 많이 왔고 가족 친척 친구들 선배님들도 재밌더라 이야기해주셨다. 예능으로 사랑받을수 있어어 너무 다행이고 메인 셰프님드 정말 대단하시다"라고 말했다.
'마음으로 가장 기댔다'는 셰프로는 배우 정유미를 꼽았다. 나영석PD는 "첫날 영업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참고적으로 이날 제일 적게 오신 날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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