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임영웅의 배우 도전기가 그려졌다.
10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어서오세요, 임영웅만 남은 멸망한 세계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데이트됐다.
영상서 임영웅은 단편영화 'In October' 촬영에 나섰다.
임영웅은 "두 시간 반 잤다"라며 촬영에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로 변신한 임영웅은 연기 선생님과 함께 걸음걸이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특히 임영웅은 위험천만 낭떨어지 앞에서 촬영을 한 후 "확실히 서보니까 무섭다. 나 말고 다른 사람 다칠까봐, 전 익스트림을 즐긴다"라며 스태프를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3일 간의 촬영을 마친 임영웅은 "공부가무 많이 됐다. 비록 짧은 영화지만 첫 영화기 때문에 너무나 설레는 것 같다. 여러분들도 기대 많이 해달라. 앞으로 또 기회가 있다면 자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은 "그리고 또 처음 뵀지만 현봉식 배우님, 안은진 배우님 굉장히 의미 있는 분들이 될 것 같다. 제 첫 영화다 보니까. 너무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오는 6일 쿠팡플레이와 티빙(가나다 순)에서 임영웅의 단편영화 '인 악토버'가 모두의 기대 속에 베일을 벗는다"라고 밝혔다.
'인 악토버'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가 배경이며, 주인공 영웅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으로 연기에 도전한 임영웅 외에도 안은진과 현봉식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고, 권오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이 이어진다.
익산과 충주 등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이번 단편영화는 고품격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웅의 '온기' 뮤직비디오로 먼저 소개됐고,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안기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상암벌을 하늘빛으로 물들였던 임영웅의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에서도 짧게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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