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신작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의 앞서 해보기(얼리 엑세스) 출시를 앞둔 가운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스톰게이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개발 과정은 물론, 향후 개발 로드맵까지 오픈돼 RTS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 '스톰게이트'에 등장하는 종족 및 영웅들의 정보와 관련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스톰게이트'는 서비스 시작 시점에 1대1 대전, 3인 협동, 캠페인 모드 등이 정식 탑재된다. 또한 올해 안으로 신규 협동 모드 맵과 협동 모드 전용 신규 영웅, 추가 캠페인 미션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초기부터 비중 있게 언급해 온 '맵 에디터' 공개도 예고됐다.
특히 '맵 에디터'는 이용자의 창의성에 따라 RTS 장르의 콘텐츠 폭을 넓혀주고, 게임의 전체 수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RTS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맵 에디터'를 사용하면 게임의 지형, 유닛 배치, 자원 분포, 건물 위치 등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세한 내부 설정도 조정할 수 있어, 숙련된 이용자가 사용 시 RTS의 장르적 한계를 넘은 새로운 결과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스노우플레이'와의 시너지 역시 RTS 팬들이 주목하는 요소다. '스노우플레이'는 다수의 유닛을 동시에 조작하는 RTS의 장르적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스톰게이트' 전용 엔진이다. 유닛 반응 속도 향상뿐 아니라 맵 에디터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탑재됐다. 해당 시스템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올해 중 공개 예정이며, 2025년 중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