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현대제철이 수원FC위민에 '펠레스코어' 대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4일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디벨론 WK리그 2024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수원FC 문미라에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1분에도 수원FC 나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로 끌려가다 후반 30분경 요코의 만회골로 따라붙은 뒤 후반 추가시간 홍혜지의 동점골과 서지연의 역전 결승골이 터져나오면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7승(6무)빼를 거둔 현대제철은 개막 13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승점 27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창녕 원정에 나선세종 스포츠토토는 이날 후반 27분 윤선영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지면서 창녕WFC에 1-0으로 승리, 시즌 4승(6무3패)째를 수확하며 승점 3을 추가해 시즌 승점 18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인 스포츠토토의 윤선영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선정한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문경 원정에 나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혼자 2골을 터뜨린 쿄가와의 활약을 앞세워 문경 상무를 2-1로 꺾고 시즌 5승5무3패 승점 20으로 4위를 유지했다.
서울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인 화천KSPO는 후반 들어 터진 이수빈, 김미연, 최유정이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추가, 시즌 7승4무2패 승점 25로 2위를 달리며 선두 현대체철과 격차를 승점 2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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