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산 조민정 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전세사기를 당해 자금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 배우 문지인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을 앞둔 김기리♥문지인 부부는 법원으로부터 등기를 받았다. 김기리가 이전에 살던 집과 계약이 만료됐으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 김기리는 "그 타이밍에 (등기가) 와서 너무 놀랐는데 제가 전에 살던 집 전세금 계약이 만료된 지 반 년 이상 지났는데 돌려받지 못한 상황이다. 언제 그 돈을 도려 받을지, 얼마나 받을 지도 불확실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제 돌려 받을 수 있을 지, 얼마나 받을 지도 불확실하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했다.
이에 문지인은 오히려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문지인은 "'못 돌려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평소였다면 두려웠을 텐데, 걱정보다는 김기리의 쌓아온 노력이 없어진다면 그 시간이 마음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