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팀이 가려졌다.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이 확정됐다.
19일 목동구장에서 이마트배 8강전이 진행됐다. 경북고가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북고는 10회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대전고를 11대10으로 이겼다. 대전고는 3회부터 7회까지 10점을 내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경북고에 7회 8점을 내주는 불운으로 4강행 티켓을 날렸다.
반대로 전주고는 손쉽게 4강 자리에 올라다. 전주고는 대구 상원고를 만나 8대1 7회 콜드게임승을 따냈다. 에이스 정우주가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날도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세 번째 4강 주인공은 경남고. 경기고에 11대5로 승리했다. 3번 최지훈이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지막은 덕수고가 장식했다. 디펜딩챔피언 덕수고는 경동고를 만나 9대4 역전승을 거뒀다. 1회 3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5회 박준순이 만루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4개 학교의 준결승전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이어진다. 경북고-전주고, 경남고-덕수고의 매치업이다. 여기서 이기는 팀들이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