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림킴(김예림)이 파격 의상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림킴은 최근 진행한 패션매거진 싱글즈와의 화보를 통해 신비로운 분위기로 마치 살아 움직이는 에술 조각상같은 우아한 품격을 드러냈다.
이번 화보에서 림킴은 바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전신컷에서 스키니한 소재의 원피스를 착용한 채 핫한 실루엣을 그대로 표현한 파격 포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바람에 흔날리는 머리카락의 움직임마저도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전달돼 멋스러운 매력을 더하고 있다.
1990년대 홍콩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엔티크한 소품과 컬러풀한 배경을 바탕으로 한 화보컷에서는 압도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모든 착장을 빛나게 만드는 깊이감 있는 눈빛은 림킴만의 시그니처로 표현돼 카메라에 빨려들어갈 것 같은 몽환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또한 대형 수조 위에서 유영하는 물고기들을 넌지시 응시하는 포즈나 스퀘어 텍스처의 스팽글로 화려함을 더한 의상에서는 마치 한 마리의 인어를 연상시키는 우아함과 고혹미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화보와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림킴은 2년만에 새 싱글 '궁(ULT)'으로 컴백한 것에 대해 "무척 자유로운 상태에서 음악을 만들어나갔기 때문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완성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림킴의 설명대로 새 싱글 '궁(ULT)'은 궁극기 즉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는 자신감을 담아낸 앨범으로 개성 강한 가사와 분위기에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사이트 내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순위 14위에 올랐을 정도로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