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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결혼 하고싶지" 김준호♥김지민, 프러포즈→2세 계획 '담판'(조선의사랑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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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에 프로포즈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준호가 '술도녀' 김지민X황보라X정이랑의 저녁 식사 자리를 찾아왔다.

이날 2022년 4월부터 김준호와 사귄 김지민은 애칭 '조랑이'에 대해 "좋아하고 사랑하기도 하는데 뭐라고 해야해라고 해서 조랑이가 됐다"라고 말해 감탄을 불렀다.

제작진은 "처음에 열애 발표하고 지민씨에게 여론이 쏠리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여자 카페에서 다 등을 돌렸다"라며 당시 악플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악플은 '뭐가 아쉬워 돌싱을', '왜 돌싱을 만나냐'라고 달렸고, 김지민은 "아직도 욕을 많이 한다. 근데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조선의 사랑꾼'에서 나오는 사람 누구보다 사랑꾼이다"라며 김준호를 치켜세웠다.

김지민은 "베트남에 4일동안 촬영을 다녀왔는데 목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현지 가이드도 안전부절하고 있는데 김준호에게 연락이 왔다. '20분 거리에 한인병원 예약해놨어 가'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까 한국에서 의사들을 수소문해서 예약을 했고, 병원비까지 결제를 다 해놨더라"라며 감탄했다.

김지민은 "이런 건 다 비하인드라 맨날 저를 괴롭히고 웃기는 모습만 나와서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왜 결혼을 안 하냐"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했다.

이후 김지민과 정이랑, 황보라가 함께 저녁식사 자리가 공개됐다.

김지민은 임신한 황보라를 축하하던 중 "나만 축하할 일이 없다"라고 아쉬워했고, 황보라는 "빨리 축하할 일을 만들어라. 근데 요즘 지민이가 아기를 갖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최성국 오빠의 아기를 보고 처음으로 아기를 낳고 싶다고 생각했다. 근데 좀 막막하다. 그 사람을 닮을까봐. 그런 한량 같은 걸 닮고 퍼주는 성격을 닮을까봐 걱정이다. 그래도 낳을 생각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이랑은 "연애한 김에 결혼하고 결혼한 김에 출산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황보라는 "난 결혼 하길 잘 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황보라는 김지민과 김준호의 사이에 대해 "둘 사이에 적극적인 사람이 없다. 남자가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너무 무책임 한 거 같다. 이젠 결단 내리고 식장 날짜를 잡아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신점을 봤다는데 가을에 결혼하고 아기가 둘이 있다고 하더라. 근데 난 결혼을 하면 4월에 하고 싶다. 덥거나 추우면 싫다"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할 거면 빨리 해야한다. 식장을 빨리 잡아야 한다. 지금 가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안된다. 전세 만료가 됐다. 1년 연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근데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준호씨가 먼저 전세 계약을 연장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지민은 "우리가 그 얘기를 하던 중 연락이 와서 '나 1년 연장했다. 너도 계약 연장한다고 해'라고 하더라. 근데 또 넘을 산이 많다. 그리고 준호 입에서 결혼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일 다 끝났냐. 이랑 언니랑 보라 언니랑 있는데 올 거야? 옛날에는 내가 오라고 하면 왔는데 왜 머뭇거리냐. 몇 분 안에 오나 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예전에 바쁠 때 10일 만에 만났는데 '나 오늘은 좀 술을 쉬고 싶다'라고 하더라. 다른 사람이랑은 먹고 나랑은 안 먹는다고 해서 엄청 싸웠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보라는 "내 남편도 밖에서 다 먹고 집에서는 안 먹는다. 근데 결혼하면 더 그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이날 김준호는 김지민과 정이랑, 황보라를 만나기 전 꽃집에 직접 연락을 해 꽃다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의 꽃다발 선물을 본 정이랑과 황보라는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고, 김준호는 꽃말과 의미까지 설명하며 선물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준호는 숙취해소제와 임신한 황보라를 위해 귤까지 준비해 오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황보라는 김준호를 향해 "지민이 허락도 안 받고 전세 연장했다면서요. 그리고 지민이한테 '나 연장했으니까 너도 연장해~' 그랬다고요?"라며 추궁을 시작했다.

김지민 역시 "그날 낮 12시쯤 전화와서 '너도 계약 연장한다고 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정이랑 역시 "여자는 그건 나 올해 결혼 안해 그렇게 알아 들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솔직히 얘기하면 난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지"라며 이를 부정했다. 이에 세 사람이 "말만 그렇다"며 목소리를 높이자,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넌 내가 프러포즈 하면 바로 결혼할 거야?"라고 '역습'을 시작했다. 그러자 정이랑은 "뭐야, 이거 프러포즈야?"라며 들떴고, 황보라는 진지하게 "올해 프러포즈 계획이 있어요?"라고 물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보라는 "근데 이렇게 맨날 말이 다른데 결과적으로 보면 준호 오빠 말이 맞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준호는 "지민이는 애교가 없다. 뽀뽀도 4번 하면 1번 해준다. 또 영화관에서 손잡으면 30초 있다가 땀 찬다고 손을 놓는다"라고 폭로했고, 정이랑은 "뽀뽀도 자주해주고 키스도 자주해줘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요즘 지민이가 '결혼하게 되면 아이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김지민은 "외로웠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원래 맨날 결혼을 전제로 얘기했었다. 결혼하면 어디서 살고 2세는 어떻게 할 거고 이런 얘기를 했었다. 없어도 될 것 같긴했는데 보라 언니를 보니까 외롭기도 하고 같이 키우고 싶었다"라며 2세 계획을 전했다.

김지민은 "오빠가 너무 바쁘다. 우리가 필요한 건 대화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이거 동거 플러팅이냐"라고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우리가 지금 건설적인 이야기를 해야한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결혼에 대한 건 책임감이 다르다. 지민이를 공주님처럼 대려가고 싶은데"라고 했지만 김지민은 "그럼 평생 못 해"라고 지적했다.

황보라는 "상견례부터 하면 안 되냐. 올해 프러포즈 계획은 있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올해엔 있다"라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식사자리가 끝난 후 김준호와 김지민은 둘만의 집 데이트를 이어갔다.

제작진은 "두 분은 집에서 데이트를 많이 하냐"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집에서 누워서 TV 보는 걸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집에 들어간 김지민은 "그래서 재계약 할 거냐고"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결혼 안 하고 합칠 수 없지 않냐"라고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입대 계약자라서 3년 째 5%씩 올려주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1년만 연장하고 결혼해서 합쳐야지"라고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2년 연장하고 중간에 내 놓으면 된다"라고 했고, 김준호는 "1년 만 해라. 작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 않냐"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네 생각은 어때. 내가 당장에라도 프러포즈 하면 할 거냐. 난 아기 때문이다"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아기 생각은 하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강아지 때문에 집을 짓자고 했다. 아니면 베란다 있는 아파트 1층을 가자고 했다. 근데 그러다가 전세 연장을 했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연장했는데 올해나 내년에 합치게 되면 전세 내놓고 하면 되지"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올해나 내년에는 결과가 나올 거야"라고 결혼에 대한 계획을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