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완벽한 쇼윈도 부부였나.
동시 통역사 이윤진이 지난해부터 이범수와 쇼윈도 부부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 네티즌은 최근 이윤진의 개인 계정에 "근데 진짜 궁금해서 (그런다). 발리 이민 가셨을 때 이사한다고 이범수님이 가셔서 책상, 침대 사러 다니시고 발리에서 애틋하게 시간 보내신 건 얼마 안 되지 않았나요? 쇼윈도였던 건가요? 진짜 저는 (이혼 보도가) 루머인 줄 알았거든요"라고 물었다.
실제로 이윤진는 지난 11월 자신의 개인계정에 이범수와 가족의 다정한 한 때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윤진은 "롱디. 좋은 아빠되기 쉽지 않지. '광장' 촬영하다 3일 소다남매 보러 날아옴. 영하에 있다가 제대로 땀빼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이범수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이윤진은 이범수가 발리의 한 매장에서 결제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윤진은 당시 "범 아빠는 수많은 결제 후 발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윤진은 "그땐 협의해 준다고 몇 달째 시간 끌던 시절이에요. 바보 같이 또 믿고 새로운 터전과 아이들 학교 투어해 드리며 다시 한번 기대했습니다. 조용히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하니까"라고 주장했다.
발리로 거주지를 옮겼던 지난 해 11월부터 이미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앞서 이윤진은 자신의 계정에 이범수가 합의 별거에 관해 회피하고 협의 이혼은 무시, 이혼 조정 역시 불성립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이범수는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개인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하며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