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명수가 가수 아이유를 존경한다고 전했다.
4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라이브로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할명수' 아이유편 잘 봤다. 콘서트 섭외 실패는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실패는 아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다고 했다. 어디가서 아이유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하면 업자가 붙을 거다. 기회가 되면 콘서트에서 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는 아이유의 공연을 다녀왔음을 전하며 "어제 공연을 갔는데 20살이나 어린 친구를 존경하기는 처음이다. 공연을 4시간 반을 하더라. 서있기도 힘든데 라이브로 소화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아이유는 나라에서 보호해줘야 한다. 또 유재석과 앉아서 보다가 야광봉을 흔들다가 팔이 빠질 뻔 했다. 야광봉 무게가 나가더라 50대 이상은 힘들었다. 한 번 더 감탄하게 됐다. 아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게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서 '레옹'으로 듀엣 무대를 함께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러 방송 등을 통해 서로를 언급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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