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짜장면 먹었을 뿐인데, 난리다.
1일 시작된 화제의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광풍이 거세다.
'얼굴 천재' 차은우의 변신 자체가 화제인데다, 무엇을 해도 멋진 그 모습에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다.
그중 최근 온라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것은 '짜장면' 폭풍 흡입. 극중 일을 하다가 동료들과 식사를 하는 장면인데, 그 흔한 짜장면과 군만두를 먹는 모습에 팬들이 난리가 난 것.
차은우는 작정하고 망가진 모습을 보이려는 듯, 짜장면 1/3 쯤 되는 양을 한 젓가락에 말아 폭풍 흡입했다. 만두도 한입에 베어물면서 침샘을 자극했다.
이 방송이 나간 뒤 온라인엔 짜장면과 군만두를 주문한 인증 사진이 잇달아 올라오기도. '차은우가 짜장면과 군만두를 너무 맛있게 먹어 어쩔 수가 없었다'라는 다양한 인증 사진과 함께 '차은우는 전국 시청자들의 짜장면 충동 구매를 책임져라'라는 글도 눈에 띈다. 심지어 차은우와 짜장면을 조합한 '차장면'이란 말까지 생겨났다.
한편 '원더풀 월드' 2회는 전국 시청률 6.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회(5.3%)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차은우는 스스로 거친 인생을 선택하고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권선율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거친 캐릭터로 시선을 끌고 있다.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