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과거 소개팅할 뻔했던 사이" 충격 고백에 여성들의 마음이 흔들린다.
20일 방송되는 Mnet '커플팰리스' 4회에서는 50명 중 내가 원하는 상대에게 무제한으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역대급 스케일의 대규모 매칭쇼인 '스피드 트레인'에 이어 3라운드 '스피드 데이트'가 시작되는 것.
공개된 예고에는 막판 뒤집기에 나선 플러팅 대란이 예고돼 설렘과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원하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어필에 나서는 것. 인기 투표 1위였던 덱스상의 육각형남 자산 운용사 남자 28번은 "쓰담쓰담 해줘"라는 플러팅을, 또 다른 인기남인 운동선수 출신 미국 변호사인 남자 35번은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다"라고 돌직구로 마음을 표현, 과연 누구에게 핑크빛 호감이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원하는 상대와 돌아가며 50:50 무제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스피드 데이트'를 통해 깊어지는 감정의 서사도 본격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인 여자 12번과 회계법인 집 막내아들 세무사인 남자 32번은 '스피드 데이트'를 진행하며 서로를 향한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방송 말미에는 여자 12번으로 추정되는 웨딩드레스 뒤태 샷이 잡히고 턱시도를 차려 입은 30번과 32번 두 남자의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결혼 스포일러가 아니냐는 추측 속에 세 사람에 얽힌 서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참가자들의 서사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성의 두부상인 남자 44번을 둘러싼 예측불가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앞서 싱어송라이터 증권맨 남자 44번과 금융 인프라 그룹 회사원인 여자 24번은 서로에게 직진을 선언해 설렘을 전한 바 있다. 여자 24번은 "(남자 44번의)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데 계속 생각이 나는 게 신기하다"라고 속내를 밝힌다. 두 사람의 마음은 '무제한 데이트'까지도 변함이 없지만, 남자 44번에게 숨겨진 사연이 밝혀지며 반전이 찾아온다고.
선공개된 영상에서 남자 44번은 쇼호스트인 여자 45번 은예솔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며 "과거 소개팅을 할 뻔했던 사이"라는 사실을 공개한다. 과연 이 일이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 일으킬지,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화제의 참가자인 '롤코 꽃사슴녀' 여자 6번 이해인(임이지)이 '레이디스 스피드 트레인'에 올라 공개 구혼에 나선다. "영상 속 판타지를 충족해 드릴 수 있다"말해 남자 참가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이해인은 자신의 결혼 조건으로 "나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밝혀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