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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나인우와 웨딩화보 공개…'내남결'로 논란 극복 "일으켜주신 분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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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박민영이 '내남결'로 배우 인생 2회차를 시작했다.

박민영은 20일 "내일이 기대될 수 있게 저를 다시 일으켜주신 모든 분들 감사 드리며 두 번째 기회가 필요한 모든 분들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8주간이었기를 바랍니다. 행복해져라 지원+투지 ♥"라며 tvN '내남편이 결혼해줘' 종영 소감을 직접 밝혔다.

이와 함께 박민영은 '내남편과 결혼해줘' 속 유지혁(나인우 분)과 강지원의 웨딩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tvN '내남편과 결혼해줘'는 복수에 성공하고 유지혁과 행복한 인생 2회차를 맞이한 강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박민환(이이경 분)을 살해한 정수민(송하윤 분)은 강지원의 집에 불을 지르기 위해 급습했지만 강지원은 이 모든 걸 예상하고 반격에 성공했다. "(박민환 죽인 건) 상관 없다. 어차피 증거 없다. 나 자수할 거다. 과실치사로. 엄청 반성하는 척하면 늘 그렇듯 사람들이 날 되게 불쌍하게 생각할 것"이라는 정수민의 자백을 CCTV로 녹화해둔 강지원은 정수민을 살해 혐의로 교도소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유지혁과 강지원은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 후 쌍둥이를 낳으며 행복한 인생 2회차를 함께 했다.

'내남결'은 강지원 뿐 아니라 '배우' 박민영에게도 터닝포인트를 가져다줬다. 박민영은 지난 2022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A씨와의 교제로 논란이 됐던 바. 이에 박민영은 A씨와 결별하며 선을 그었지만 '내남편과 결혼해줘' 방송이 시작된 후에도 박민영이 A씨로부터 금전을 지원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재점화됐다.

그럼에도 박민영은 논란을 피하지 않는 정공법을 택했다. 박민영은 '내남결 제작발표회를 통해 A씨 관련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박민영은 "매일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 뇌파 검사를 했을 때에도 죄책감에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로"라며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오직 답인 거 같다"고 사과했다.

암환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37kg까지 몸무게를 감량하며 이를 갈고 복귀전에 나선 박민영. TPO에 맞지 않는 의상 논란으로 삐끗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화제성을 몰고 가며 '로코 여신' 복귀에 제대로 성공했다. '내남결'은 강지원에게도, 박민영에게도 행복한 2회차 인생을 선물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