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목하 열애 중인 멤버들의 '결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 쿤스트는 신년을 맞아 친구와 친구의 딸들과 처음 만나 시간을 보냈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친구들의 딸을 만나기 전 점수를 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코드 쿤스트는 최대한 밝은 옷을 챙겨 입었고 창신동 완구거리에서 장난감까지 준비하는 등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코드 쿤스트는 키즈카페에서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과 친구들의 딸을 함께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지치지 않는 아이들의 체력이 코드 쿤스트는 먼저 방전돼 탈출을 감행해 웃음을 안겼다.
20대 후반에 결혼한 코드 쿤스트의 친구들은 아이가 있는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에 친구들은 코드 쿤스트에게 "애 언제 낳냐"면서 자녀 계획을 물었다. 이에 그는 "결혼을 해야 애를 낳지"라며 응수했다.
그러면서 코드 쿤스트는 "결혼 생각은 항상 있다. 근데 그게 말처럼 안 되더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동생이 현재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힌 코드 쿤스트는 부모님이 재촉을 안 하냐는 질문에 "얘기는 하는데 재촉은 안 하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갔으면 하지만 부담을 주지 않으신다고. 이에 코드쿤스트는 "나도 40살 전에 하고 싶다"고 고백했고, 박나래는 "동생 결혼하면 확 들어올 것"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코드 쿤스트는 지난해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코드 쿤스트의 여자친구는 패션 에디터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은 5년 동안 숨김 없이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소속사 AOMG 측은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팜유 왕자' 배우 이장우는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고백하며, 수상소감을 통해 고민을 밝히기도 했다. 이장우는 지난해 연말 '2023 MBC 연예대상'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장우는 수상소감에서 "부모님이 보고 계신데 장가 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신다. 아버지. 나 상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될 거 같다"고 유쾌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인 조혜원을 언급하며 "여자친구가 지금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거 같다. 나 '나 혼자 산다' 조금만 더 해도 될까? 너무 사랑하고 장모님 감사하다. 부모님 건강하시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여자친구의 반응을 묻자, 이장우는 "엄청 감동받았다. 서로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 적 없었는데 먼저 얘기해 줘서 고마워했다"라고 전했다.
KBS2 '하나뿐인 내 편'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이장우와 조혜원은 지난해 6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이장우는 조혜원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초대하고,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며 당당한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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