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제시가 1인 기획사 설립을 공식화 했다.
1일 제시는 "The time is NOW!"(시간이 됐다)"라는 글과 함께 'STAY TUNED'(채널 고정)이라는 멘트를 적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한 팬이 "직원 모집 공고가 있다면 지원하고 싶다"는 말에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꽉 잡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제시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모어비전은 "모어비전과 소속 아티스트 제시의 전속계약이 2024년 1월 31일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변함없이 제시를 항상 응원할 것이며, 제시의 향후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시는 지난 2022년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 후 지난해 4월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제시는 지난해 10월 신곡 '껌'(GUM)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KBS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에 불참하면서 박재범과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신곡 활동과 관련해 갈등이 있었고,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전속계약 6개월 만에 불거진 불화설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지만, 두 사람은 "불화 같은 건 없다"며 적극 부인했다. 그러나 1년을 채 채우지도 못하고 전속계약을 만료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시는 'Jessinotplayin'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채널도 개설했다. 1인 기획사의 이름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그의 행보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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