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의 성공신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뉴진스 멤버 하니가 명품 선물을 공개했다. 30일 W KOREA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하니는 자신의 가방 속 애장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강렬한 레드 컬러의 G사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너무 좋은 기회로 캠페인 촬영을 하고 방에 갔는데 내 방에 있었다. 금색으로 내 이름이 쓰여 있어서 아끼는 가방"이라고 소개했다.
또 하니는 민 대표가 생일선물로 준 쿠션과 키링도 공개했다. 그는 "식사를 하다 어느 가게에 들어갔는데 너무 예쁜 쿠션을 보고 사진을 찍어놨다. 너무 비싸서 계속 생각나면 사야겠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녁 먹기 전에 대표님이 주셨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의 새 숙소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멤버 다니엘이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숙소 일부가 공개된 것. 공개된 숙소는 방이 아니라 거실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넓은데다 한강뷰까지 갖추고 있어 부러움을 샀다.
뉴진스는 최근 숙소를 옮겨 5명의 멤버가 각자 방을 따로 사용하고 있다. 데뷔 2년도 되지 않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대우다.
이에 실제 뉴진스의 수익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뉴진스는 2022년 데뷔와 동시에 '어텐션' '하입 보이' '쿠키' 등 트리플 타이틀곡을 모두 글로벌 히트 시키며 음원과 음반 판매 만으로 데뷔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정산을 한 뒤 부모님 선물을 사거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사는 등 나름의 플렉스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같은해 12월 공개한 '디토'가 전무후무한 히트를 기록하며 4세대 톱티어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2023년 7월 발표한 미니 2집 '겟 업'은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 등 트리플 타이틀곡이 모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해당 차트에 3곡 이상을 동시 진입 시킨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뉴진스가 유일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뉴진스는 각종 광고와 명품 앰베서더 활동 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온세뉴(온 세상이 뉴진스)'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그만큼 뉴진스가 거둬들인 수익은 상상 초월이다.
어도어의 2022년 재무재표를 살펴 보면 뉴진스가 데뷔 이래 5개월 간 앨범 판매 및 각종 방송 출연, 공연, 광고 등으로 올린 매출은 약 186억원이다. 2023년 매출 수익은 공개되진 않았지만, 하이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어도어의 반기 매출은 무려 440억원. 순 손익이 115억에 달한다. 뉴진스가 하반기까지 '뉴진스'와 '겟업'으로 40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고, 단독 공연과 해외 진출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은 2022년보다 최소 4배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