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마포 나루호텔에서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손해달 경장(28)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또 최후근 경사(38) 등 '영웅 해양경찰' 7명에게도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8명에게 주어진 상금은 총 9000만원이다.
손해달 경장은 지난해 10월 제주 어선 전복사고 발생 현장에 투입, 항공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7명을 직접 구조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는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지난 2013년 해양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이후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