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아직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 여성도 잠적했다는 설이 나왔다.
일요신문은 12일 강경준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 A씨가 회사와 연락두절 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강경준과 A씨는 분양대행업체에서 같이 근무하는 사이. 매체에 따르면 강경준이 A씨의 남편으로부터 상간남 피소를 당하고, 이 소식이 기사로 알려진 후인 1월 4일부터 A씨는 회사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이 매체에 "A씨가 무단 결근에 돌입한 뒤 회사 연락도 전혀 받지 않아 해고 예고 통지서까지 전달했음에도 연락이 여전히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직원으로 6개월 남짓 근무한 강경준 역시 퇴직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준과 A씨의 의혹은 사측 역시 뒤늦게 알았다고. 보도 당시 사측은 두 사람에게 해명과 사태 해결을 요구했으나 양측 모두 "오해가 있다"는 말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어떤 해명도 없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에 강경준 측은 "내용을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밝혔고, 강경준을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본지의 단독 보도를 통해 강경준과 A씨가 텔레그램으로 수차례 달달한 내용의 문자를 주고 받은 내용이 포착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 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강경준에게 등을 돌렸다. 이후 강경준은 SNS 계정을 없애고 현재까지 입을 다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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