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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감독 보고 반가움에 폭풍 질주, 푸른색 유니폼 갈아입은 전진선의 친정 나들이[안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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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화재로 트레이드 된 미들 블로커 전진선이 친정인 안산 상록수 체육관을 찾았다.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의 경기, 삼성화재 전진선이 OK금융그룹의 홈구장인 안산을 찾아 경기 전 친정팀 동료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22일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과 미들 블로커 전진선과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을 주고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전진선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입단했고 지난 시즌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해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엔 13경기에서 11점과 공격 성공률 53.33%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원정 유니폼인 하얀색 유니폼을 입은 전진선은 새해 첫 경기부터 만난 친정팀 OK금융그룹 선수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반대편 코트에서 워밍업 중인 OK금융그룹 선수들에게 다가간 전진선은 박원빈에 90도 인사를 건넸고 동갑내기 친구인 차지환과도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를 끝낸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발견한 전진선은 마사지 감독을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넸고 마사지 감독도 뜨거운 포옹을 선사하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자신을 찾아온 전진선에 새해 덕담과 함께 앞 날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전하는 훈훈한 모습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OK금융그룹이 풀세트 접전 끝 3대2(25-27, 25-16, 25-14, 21-25, 18-16)로 승리하며 삼성화재의 6연승을 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