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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측 "암표로 콘서트 취소?…공연은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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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장범준이 암표 때문에 예매 티켓 취소를 한 가운데, 공연은 취소가 아님을 밝혔다.

1일 장범준은 자신의 채널에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네요"라며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 에는 구매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혹시라도 급한 마음에 되파는 티켓을 사시는 분이 생길까봐 글을 남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3시간 뒤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 같은 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장범준의 공연이 취소된 게 아닌가라고 해석하기도 했지만, 장범준 소극장 공연이 진행되는 클럽온에어(Club ON AIR)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공연이 취소된 것이 아니다. 내일 공연부터 예정대로 진행한다. 오늘 중으로 아티스트 메시지와 함께 환불 관련 내용 및 티켓 예매 방법 등이 공지될 예정"이라 밝혔다.

앞서 장범준은 지난 2021년 온라인 공연 이후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없었으나 팬들을 위해 2년만에 소극장 공연을 기획했다.

앞선 영상에서 장범준은 딸과 함께 공연 기획 과정과 자신이 틈틈이 그려온 그림들을 전시하는 기획을 소개하면서 "티켓 판매를 하는 이유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무료 공연 때 너무 사람들이 몰려 공연장 주변에 민폐를 끼쳤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