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엄정현(24)이 2023 KPGA(한국프로골프) 스릭슨투어 17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임정현은 24~25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2·7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김국진과 공동 1위가 된 엄정현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엄정현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 정교한 샷이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 리더보드를 보고 단독 선두에 오르고자 욕심을 부른 것이 실수를 불렀다. 연장전은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했고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1년 KPGA 투어프로로 입회한 엄정현은 주로 스릭슨투어에서 활약 중. 엄정현은 "내 강점인 아이언샷을 살리고 부족한 퍼트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싶다. 매순간 긍정적인 생각으로 멘탈적인 부분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남은 3개 대회서 상위권에 자리해 반드시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