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워싱턴 위저즈 브래들리 빌의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피닉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에어컨 리그의 신호탄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올 시즌 FA 톱 30을 발표했다.
1위는 제임스 하든이다. 올 시즌 플레이어 옵션(선수가 팀에 잔류할 수도 있고, FA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는 제임스 하든은 여전히 시장에서 가치가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하든과 조엘 엠비드의 조합으로 우승에 실패했다. 단, 노쇠화를 겪고 있는 하든은 지난 시즌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휴스턴과 트레이드 설이 돌고 있다.
2위는 카이리 어빙이다. 어빙은 코트 밖에서 비판을 많이 받는다.
얼마 전 카이리 어빙의 '폭발 발언'이 터졌다. 소속팀 댈러스의 르브론 제임스 합류를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단, 현실적으로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동안 코로나 시국 백신접종 거부, 공개 트레이드 요청, 인종차별적 메시지 SNS 투척 등 수많은 사건을 일으킨 선수다. 하지만 코트 안에서 실력만큼은 진짜다.
3위는 밀워키의 해결사 크리스 미들턴, 4위는 크리스탑스 포르징키스, 5위는 프레드 밴블릿이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은 6위, 크리스 폴은 8위에 그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