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의 재결합은 없다. 댈러스는 어빙과 FA 계약을 맺을 공산이 높다.
르브론과 어빙의 재결합 이슈는 이렇게 결론날 가능성이 높다.
얼마 전 카이리 어빙의 '폭발 발언'이 터졌다. 미국 현지매체들은 '기이한 반전이다. 카이리 어빙이 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영입시도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어빙이 제임스의 댈러스 합류 여부를 묻기 위해 통화를 했고, 댈러스 합류를 원한다는 소식.
단, 현실적으로 정말 쉽지 않다. 미션 임파서블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무수한 이유로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우선, 댈러스는 트레이드할 수 있는 미래 픽이 두 개 뿐이고 젊은 재능도 없다'고 했다. 거꾸로 LA 레이커스가 어빙의 합류를 시도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했다.
이 매체는 '어빙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일단 LA 레이커스의 샐러리캡 공간을 봐야 한다. 약 3400만 달러의 여유 분만 남아있다. 이 금액도 LA 레이커스의 젊은 선수들을 대부분 처리한다는 가정 하에서 생길 수 있다. 어빙이 페이 컷을 해야 하고 LA 레이커스가 어빙을 데려오면 르브론, 앤서니 데이비스, 오스틴 리브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를 처리해야 한다. LA 레이커스의 밸런스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단, 댈러스는 FA로 풀리는 어빙과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댈러스의 계획은 어빙과 계약한 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0순위 지명권을 트레이드, 돈치치와 어빙을 뒷받침할 3옵션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다. 이 방식이 댈러스가 '윈 나우 모드'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 최선의 방안이다.
따라서 어빙과 르브론의 결합은 현실적으로 정말 쉽지 않다. 결국, 어빙의 '헛소리'다. 참 골치아픈 선수다. 어빙을 잡는다고 해도 댈러스가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