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CAA 토너먼트가 아니다."
LA 레이커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의 짧은 한 마디다.
LA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7전4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덴버 너게츠에게 103대108로 패했댜ㅏ.
1차전에서 분패했던 LA 레이커스는 2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3차전은 LA 레이커스 홈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LA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리하다. 덴버는 올 시즌 정규리그 서부 1위 팀이다. 그만큼 강력하다.
덴버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는 변함이 없다. 23득점,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통산 13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게다가 외곽 에이스 자말 머레이는 승부처에 폭발, 37점을 넣었다.
반면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2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18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희망을 얘기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NCAA 토너먼트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 '이 시리즈는 4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올라간다. 덴버는 아직 2승을 거둔 팀'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이 있고, 자신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