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 절대 에이스 자 모란트가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미국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멤피스 그리즐리스 자 모란트가 총기 관련 영상을 SNS에 또 다시 올렸다. 멤피스는 긴급회의를 열고 모란트의 모든 활동을 정지시켰다. 멤피스와 NBA 사무국은 모란트의 2번째 총기 영상 누출에 관해 엄격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모란트는 콜로라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자신의 총기를 보여준 영상이 SNS에 공개됐다. 수많은 비판을 받았고, 결국 지난 3월 9경기 출전징계를 받았다.
멤피스는 모란트를 선수단에서 제외했고, 모란트 역시 상담을 받으면서 반성했다.
멤피스는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에게 시리즈를 내줬다.
이후, 모란트는 불과 2개월 만에 또 다시 총기영상 누출 사고를 터뜨렸다. 두번째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는 심각하다.
단, CBS스포츠는 '면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다. 단, 비 시즌인데다, 모란트가 자신의 지인의 차에서 찍은 영상에 총기가 누출된 것이기 문에 정확한 경위 조사가 필요하다. 만약 모란트가 의도적으로 총기 누출 영상을 찍었다면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모란트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지닌 가드다. 올 시즌 61경기에서 평균 26.2득점, 8.1어시스트를 기록한 멤피스의 미래다. 하지만, 최근 잇단 사고로 인해 자신의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