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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9억원에 팔렸다. 마이클 조던 '라스트댄스 파트너' 브레드 에어조던 신발 최고가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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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무려 29억원(220만 달러)이다.

마이클 조던의 신발이 또 다시 최고가를 갱신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각)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착용한 한 신발이 경매에서 220만 달러에 판매됐다. 지금까지 판매된 가장 비싼 신발이 됐다'고 보도했다.

세계적 경매업체 소더비는 당초 이 신발이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의 가치로 추정했다. 지금까지 경매된 조던 신발 중 가장 고가다.

이 신발은 브레드(Bred·검은색과 빨간색의 축약어) 에어조던으로 NBA 파이널에서 조던이 착용한 유일한 브레드 에어 조던이다.

종전 기록은 2021년에 판매된 조던의 신발로, 147만달러에 판매됐다.

이번에 최고가를 갱신한 이 신발은 에어 조던 XII. 1997~1998시즌 시카고 불스의 마지막 챔피언십 시즌 동안 조던이 착용한 신발이었다.

조던의 시카고 왕조 일대기를 다룬 라스트 댄스(Last Dance)가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면서 조던과 관련된 품목의 가치는 여전히 강력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미 1998년 NBA 파이널에서 입었던 저지는 2022년 1000만달러(약 132억원)에 판매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