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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샬럿 대주주 지분 대부분 매각 플랜,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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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60)이 샬럿 호네츠의 지분매각을 심각하고 고려 중이다.

ESPN의 대표기자인 아드리안 워나로우스키는 18일(한국시각) '마이클 조던이 샬럿의 대부분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던은 호네츠의 투자자 그룹에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실상부한 역대 농구 최고의 선수인 조던은 은퇴 이후 샬럿의 구단주로 변신했다. 지난 2010년 샬럿의 전 소유주 밥 존슨으로부터 2억7500만달러에 팀을 인수, 대주주가 됐다.

1990년대 시카고 불스 왕조를 이끈 조던은 설명이 필요없는 농구 황제다. 6차례 NBA 챔피언에 올랐고, 명예의 전당에도 당연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샬럿의 성공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13년간 샬럿은 두 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에 그쳤다. 샬럿은 5명의 감독을 갈아치웠다. 프랜차이즈 스타 켐바 워커를 배출하기도 했지만, 성적은 항상 기대 이하였다. 2020년 라멜로 볼을 신인으로 지명하면서 리빌딩에 박차를 가했지만, 올 시즌 볼은 고질적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결국 조던은 매년 나아지지 않는 팀 성적과 미래에 지친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