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필라델피아 76ers가 정상을 탈환했다. 두려움없는 공격농구를 펼치는 새크라멘토 킹스가 2위였다.
미국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NBA 3월 2주 주간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필라델피아가 1위에 올랐다. 지난 주 4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 제임스 하든과 조엘 엠비드의 원-투 펀치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특히 에이스 엠비드는 MVP 모드다. 평균 39득점을 폭발시켰고, 7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어시스트에 야투율만 무려 62%다.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리그 최고의 빅맨으로 꼽히는 그는 1대1로는 도저히 못 막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의 조력자 하든 역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2위는 새크라멘토 킹스가 차지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ORTG(100 포제션 당 기대득점)이 무려 121.5점을 기록하고 있다. 디애런 팍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원-투 펀치를 중심으로 강력한 트랜지션과 다양한 3점슛 옵션으로 서부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부상에서 돌아온 밀워키 벅스가 3위다. 49승19패로 동부 1위를 탈환했다. 4위는 보스턴 셀틱스, 5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6위는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랭크됐다. 특히 멤피스는 절대 에이스 자 모란트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비력과 살아난 2옵션 데스먼드 베인을 앞세워 여전히 상승세.
지난 주 깜짝 1위에 올랐던 뉴욕 닉스는 10계단 하락한 11위,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번갈아 결장하고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는 19위. LA 레이커스는 13위, 골든스테이트는 15위에 머물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3월 2주 주간 랭킹
순위=팀
1=필라델피아
2=새크라멘토
3=밀워키
4=보스턴
5=클리블랜드
6=멤피스
7=브루클린
8=덴버
9=피닉스
10=LA 클리퍼스
11=뉴욕
12=마이애미
13=LA 레이커스
14=미네소타
15=골든스테이트
16=애틀랜타
17=오클라호마시티
18=뉴올리언스
19=댈러스
20=인디애나
21=시카고
22=유타
23=토론토
24=워싱턴
25=포틀랜드
26=샬럿
27=올랜도
28=샌안토니오
29=휴스턴
30=디트로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