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테판 커리(35)의 복귀 일정이 잡혔다. 6일 LA 레이커스전이다.
미국 ESPN, CBS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골든스테이트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다음 주 부상에서 복귀한다. 원정 3연전 중 한 게임에서 복귀한다. 정확한 시기가 정해졌다. LA 레이커스전'이라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LA 클리퍼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 2연전을 치른 뒤 6일부터 LA 레이커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지난달 4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왼쪽 무릎에 큰 충돌이 있었고, 결국 이후 경기에서 결장했다.
올 시즌 커리는 어깨부상과 무릎 부상 등으로 경기에 결장하는 횟수가 잦았다.
커리는 명실상부한 NBA 역대 최고 슈터다. 통산 최다 3점슛, 정규리그 통산 최다 3점슛, 플레이오프 최다 3점슛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다. 여기에 한 시즌 최다 3점슛, NBA 파이널 최다 3점슛, 최다 연속경기 3점슛 기록 등 3점슛에 관한 한 모든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 초반 미친듯한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의 올 시즌 초반은 불안했다. 세컨 유닛은 상당히 약했고, 특히 수비에서 문제가 있었다. 영혼의 파트너 클레이 톰슨은 시즌 초반 슈팅 영점이 잡히지 않았고, 조던 풀은 벤치 에이스로 나섰지만, 임팩트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커리는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 여전한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11월8일 새크라멘토전에서 47득점, 11월17을 피닉스 선즈 전에서 50득점을 기록했다.
12월15일 인디애나전에서 왼쪽 어깨 탈구로 결장한 그는 1월16일에 복귀했다. 1월17일 워싱턴전에서 41득점으로 건재를 과시했지만, 다시 무릎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커리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