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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회, 20일 개막 더 CJ컵, 숫자로 본 지난 5년간의 의미있는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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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여섯 번째 대회를 맞이한 PGA투어 더 CJ컵. 그간 총 390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했고, 올해도 78명의 선수가 오는 20일부터 4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지난 5차례 대회 동안 과연 어떤 기록들이 탄생했을까. 숫자를 통해 더 CJ컵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돌아본다.

▶1→ 5년간 홀인원 수

더 CJ컵에는 '비비고 쉐프고!'라는 이름의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부상이 걸린 홀에서 선수가 홀인원을 하면 비비고의 쉐프가 선수가 원하는 날, 원하는 곳에서 5만 달러 상당의 음식을 서비스 한다. 지난 5번 대회의 유일한 홀인원 주인공은 2018년 대회 2라운드 7번 홀에서 폴 케이시. 하지만 이 홀에는 하필 '비비고 쉐프고!' 부상이 걸려 있지 않았다.

▶2 → 대회 최다 우승 횟수

대회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가 2019년에 다시 한번 우승하며 2차례 우승을 거두며 대회 최다 우승의 기록의 보유자로 남아 있다.

▶4→ 한국인 최고 성적

2017년 1회 대회에서 김민휘가 기록한 4위가 한국인 최고 성적이다. 교포로 범위를 확장하면 대니 리가 2019년 준우승을 거둔 것이 한국계 선수들이 거둔 최고의 성적이다.

▶6→ 대회 최다 출전 횟수

저스틴 토머스, 개리 우드랜드, 제이슨 데이 등 3명은 2017년 첫 대회부터 올해 2022년 대회까지 6차례 대회에 빠짐 없이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 선수 CJ 소속 선수인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도 6차례 대회 참가를 준비중이다. 이중 저스틴 토머스만이 6번 모두 페덱스컵 순위로 출전권을 따냈다.

▶17→ 한국인 최다 출전 숫자

2017년 17명의 한국 선수가 더 CJ컵에 출전해 역대 가장 많은 한국 선수 참가 기록을 세웠다. 2019년에도 17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나, KPGA 선수권 우승자 이원준의 국적이 호주라 16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에는 13명, 2020년에는 11명, 2021년에는 12명의 한국선수가 참가했다.

▶78→ 대회 출전 선수 숫자

더 CJ컵에는 전년도 페덱스컵 순위 상위 60명과 18명의 초청 선수가 출전한다. 18명의 초청 선수는 KPGA 5명, 세계 랭킹 한국인 상위 3명, PGA 투어 멤버 중 주최사 권한의 초청 선수 6명, 조건 없는 주최사 초청 선수 4명으로 구성된다.

▶500→ 캐디, 관계자에게 제공되는 '비비고' 한식 도시락 수

대회 기간 6일 동안 하루 약 400~500개의 '비비고' 한식 도시락이 비비고 쉐프에 의해 제공된다. 코로나 이전에는 선수 라운지에서 뷔페식 음식을 제공했으나,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는 도시락 형태의 비비고 한식 메뉴가 제공됐다. 매일 다른 메뉴로 준비되며, 서빙 대상자는 선수, 캐디, 선수 가족 및 관계자, 대회 관계자, VIP 손님, 미디어다.

▶1만6000→ 갤러리를 위해 준비되는 비비고 음식 양

올해 더 CJ컵에서는 비비고 음식 판매 코너가 두 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서 미국 갤러리들을 위해 준비될 음식은 관중이 입장하는 5일 동안 약 1만6000 인분에 이를 전망이다.

▶6만1200→ 지난 3년간 더 CJ컵 트로피가 여행한 거리

더 CJ컵의 미국 개최와 함께, 한글 트로피도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2020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한글 트로피가 여행한 거리는 약 3만8000마일, 약 6만1200km에 달한다. 매년 출전하는 선수의 이름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한 트로피에 새기고, 우승자의 이름을 금색으로 바꿔 시상하는 전통은 올해도 계속된다.

▶376만9116→ 대회 최다 누적 상금

1회와 3회 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가 지난 5번의 대회에서 벌어들인 총 누적 상금은 376만9116달러. 한화로 약 53억 1500만 원이다. 누적 상금 2위는 약 190만 달러로 저스틴 토머스의 절반 밖에 되지 않을 만큼 저스틴 토머스의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