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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이야?"…이수지 "추석에 시댁 갈 생각에 한없이 행복" 영혼無 대답('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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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이수지가 추석을 맞은 며느리의 심정을 로봇 리액션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6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식 명인 3인방의 명절 음식 한 상이 펼쳐진다. 박미숙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 강순의 김치 명인, 김혜숙 전라남도 전통 음식 명인이 출연해 추석 밥상을 책임질 특급 레시피 3종을 공개한다.

"이번 추석에 다들 어떤 계획이 있으시냐"는 MC 이상민의 질문에 이수지는 "저는 시댁과 함께 할 것 같다. 한없이 행복하다"며 영혼 없는 미소(?)를 지어 웃음을 유발한다. 박은영 역시 "맞다. 며느리들은 시댁에 가야 한다"고 격하게 동의하며, "인공지능 로봇이 대답하는 줄 알았다"며 이수지의 로봇 리액션을 꼬집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박은영은 "저는 평소 소화력이 좋은 편이라 체하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런데 일 년에 딱 한 번 체하는 날이 바로 추석"이라고 밝힌다. 과연 그가 추석이면 체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토란국을 선보인 강순의 명인은 "양파망을 활용해 손쉽게 토란 껍질을 벗길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더덕, 도라지 손질도 가능하다"라고 특급 비법을 전수한다. "이 방법을 진작에 배워둘 걸 그랬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이상민은 "생더덕 선물을 받았었는데 정말 난감했다. 손질이 진짜 힘들다"며 더덕을 까느라 생고생했던 일화를 풀어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