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꼴찌 콜로라도 원정에서 충격의 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자존심을 살리며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저스가 경기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다저스는 1회 프레디 프리먼이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2회에는 에디 알바레즈의 희생플라이와 트레이 터너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3점을 더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4회 알바레즈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콜로라도가 4회 브랜든 로저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왔지만, 다저스가 5회 곧바로 더 달아났다. 윌 스미스의 투런포가 터진 것.
하이라이트는 8회 코디 벨린저의 쐐기포였다. 벨린저는 제이크 버드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가 5⅓이닝 3실점 투구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 선발 마르케스는 3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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