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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패장]요원한 시즌 원정 첫 승, 이병근 감독 "마지막 버틸 수 있는 힘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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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수원 삼성의 원정 첫 승은 요원했다.

수원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22년 K리그 1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수원은 4승6무7패(승점 18)를 기록,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원은 전반 강한 압박으로 전북을 당황하게 만들면서 전반 45분간 대등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후반 고비마다 집중력 부족이 드러나면서 석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1-1로 맞선 상황에서 잘 따라갔지만, 마지막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선수들이 체력과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수원은 올 시즌 아직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4무4패. 이 감독은 "이날 전반에는 준비한 압박 타이밍이 괜찮았다. 그러나 전북 측면에는 직선적인 움직임을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측면 수비수들이 뒷 공간 허용 등 쉽게 내준는 모습이 많았다. 양쪽 측면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이 부분이 향상되지 않으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없다"고 전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