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 활약 중인 배우 유선이 강력한 빌런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중반부에 접어든 해당 드라마에서 유선은 부족함 없는 가정에서 자라 명망 높은 남편과 결혼한 한소라를 맡아 열연 중이다. 6회까지 공개된 내용에선 소라에게 윤겸의 외도를 의도적으로 흘리며 부부간의 불화에 불을 지피는 라엘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품고 13년에 걸친 복수극을 펼친다는 설정 답게 회를 거듭할수록 라엘의 계획이 하나 둘 등장하는데 이에 걸맞게 소라 또한 맞서는 내용이 전개되는 것. 1차로 한소라의 마음을 얻고, 윤겸을 유혹해 흔드는 데 성공한 라엘은 본격적으로 윤겸과의 불륜을 저지르며 한편으론 소라의 신뢰를 얻으며 부부간의 갈등을 조성하는데 성공한다.
과연 이대로 복수극이 성공할 것인가. 강윤겸과 불륜을 이어가면서 소라의 절친인 척 옆에서 자극하는 라엘을 두고 한소라의 폭주가 시작된다. 공개될 7회부터는 그간 잠잠했던 한소라가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치밀한 라엘에 맞서는 만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강한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간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허쉬' 등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온 유선은 '이브'를 통해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반부터 이슈가 되어 온 드라마 '이브'에서 유선의 폭넓은 연기력이 어떻게 빛을 발할지 기대가 모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